예쁜 쓰레기
5년 동안 갤럭시 S10을 알차게 사용해보니 아이폰을 한번 써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얼마 전에 아이폰 16 프로로 핸드폰을 바꿨다.
부드럽고 깔끔한 UI와 사과 로고를 포함한 하드웨어 완성도에 반해 아주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다.
문제는 아이폰을 쓰기 시작하니 다른 애플 제품들도 눈에 밟힌다는 것이다..
결국 아이폰/아이패드/맥북 삼신기를 완성했다.
그냥 충동구매한거 아니다.. 진짜 아니다..
어제 도착한 이 녀석은 충동구매가 맞다.
유튜브 알고리즘에 떠서 보게 된 후로 너무 궁금했다.
수려한 디자인에 그렇지 못한 사용평들..
대체 어떻길래 예쁜 쓰레기라고 불리는 것일까
나는 궁금한 건 잘 못 참는 성격이다. 바로 질러버렸다.
그래도 주문하기 전에 후기를 좀 살펴봐서 대충 어떤 느낌일지 예상은 하고 있었다.
맥북 프로는 그 전에 사용했던 노트북인 델 인스피론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잘 쓰고있다.
인스피론이 아니라 XPS를 데리고 와야 비교가 가능하니 당연하다.
그런데 매직 마우스는..
인스피론과 함께 사용했던 레이저 오로치 V2와 비교했을 때 나아진 것은 맥OS와의 호환성 정도일까
오로치를 잡은 후에 매직 마우스를 잡아보면 그립감 구리다고 까이는게 바로 이해가 된다.
그래도 애플 제품끼리의 호환성과 연동성을 무시할 수는 없어서 계속 사용할 예정이다.
제스처로 페이지 이동하고 미션 컨트롤 여는 것도 적응되면 잘 쓸 것 같다.
그립감도 사실 불편한건 맞지만 못 쓸 정도는 아니다. 다만 장시간 사용은 힘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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